화난(華南, 중국 남부)미국상회가 지난 2월 27일 보고서를 통해 2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은 여전히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 90% 이상이 중국을 가장 중요한 투자처 중 하나로 꼽았다. 이 중 소비재 및 서비스 기업의 44%와 전문 서비스 기업의 39%가 중국을 세계 1위의 투자처로 꼽았고 응답 기업의 75%는 올해 중국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 코로나19 형세의 반복적인 변화, 복잡하고 심각한 국제 상황, 다국적 투자 부진 등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응답 기업은 중국에서 수익을 달성했다며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믿음이 있다고 밝혔다.
화난미국상회는 매년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과 화난 지역의 경제상황에 대한 연례보고서를 발표한다. 이번 '2023년 중국 비즈니스 환경 백서'와 '2023년 화난 지역 경제 상황 특별 보고서'를 위한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으며, 응답 기업 중 40%는 외국독자기업, 약 20%는 중외합자기업과 외자기업 사무소, 나머지는 중국자본기업 및 기타에 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