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제약사 머크(Merck KGaA)의 벨렌 가리호(Belen Garijo) 최고경영자(CEO)는 2일 머크의 작년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중국은 머크의 글로벌 2대 시장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며, 머크의 중국 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리호 CEO는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개혁∙개방 조치와 경제 성장은 머크에 중요한 발전 기회를 가져다 주었다"면서 "머크는 중국에 주요 사업 분야의 지사를 설립했고 R&D 센터와 생산·제조기지도 세웠다"고 설명했다.
가리호 CEO는 지난해 11월 기업 대표단의 일원으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따라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그는 중국은 머크의 글로벌 2대 시장인 동시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기도 하다면서 머크는 중국을 떠날 계획이 없으며, 중국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해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