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룬추 "중국식 현대화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현대화"

중국망  |   송고시간:2023-03-06 13:1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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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진행된 제14기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 1차 회의 첫 '부장통로' 인터뷰 행사에서 황룬추 생태환경부장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현대화는 중국식 현대화와 서구식 현대화의 본질적인 차이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황 부장은 "중국은 14억 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개발도상국으로 인구가 많고, 자원환경 수용력이 약하며, 구속성이 강한 편"이라며 "현대화 국가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 오염물질을 대량 배출하고, 천연자원을 대량 소비하고, 낮은 수준의 섬세하지 못한 방식의 발전의 길을 걷는 것은 분명히 통하지 않을 것이다. 또 우리의 자원환경 수용력도 지속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현대화의 길을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전 세계에서 대기질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르고, 재생에너지 이용 규모가 가장 크고, 산림자원이 가장 많이 증가하는 국가"라면서 "최근 몇 년 중국의 생태환경에 뚜렷한 변화가 발생하는 등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현대화를 위한 견고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10년의 성과가 보여주듯이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현대화는 중국식 현대화와 서구식 현대화의 본질적인 차이를 구현했다"며 다음 3가지 측면을 언급했다.

첫째, 이념적으로 중국은 '녹수청산이 바로 금산은산'이라는 생각을 견지하면서 자연을 존중하고, 순응하고, 보호하며 이 세 가지를 발전의 내재적 요구로 삼고 있다. 

둘째, 길과 경로를 선택하는 데 있어 중국은 발전하면서 보호하고, 보호하면서 발전하는 과정에서 생태 우선, 친환경 발전을 견지하고 있다. 

셋째, 방법적으로 중국은 시스템 관념을 중시하고, '산수림전호초사'(山水林田湖草沙) 일체화 보호와 시스템 거버넌스를 견지하면서 산업구조조정, 오염관리, 생태보호, 기후변화 대응 등을 총괄하고 있다.

끝으로 그는 "이것들은 모두 개발도상국이 현대화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참고할 만한 모델이자 경험"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