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진행된 제14기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 1차 회의에서 2023년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5% 안팎으로 제시된 가운데 자오천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부주임은 6일 열린 브리핑에서 "이 목표는 경제 운행 추세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자오 부주임은 "5% 안팎이라는 경제성장율 목표치는 다음 3가지 측면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첫째, 중국은 여전히 개발도상국으로 발전이 최우선 과제이며, 중국공산당 제20차 당대회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발전의 품질과 효율성 향상을 기반으로 장기적으로 합리적인 경제 성장을 유지해야 동시에 고용 확대, 민생 개선, 리스크 방지 및 해결 등을 총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도 일정한 경제성장률을 유지해야 한다.
둘째, 5% 안팎이라는 목표치는 경제 운행 추세에 부합하고, 경제 발전 리듬에도 부합한다. 또한 각 측이 경제 발전의 품질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새로운 발전 패턴의 구축을 가속화하며,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도록 이끄는 데 도움이 된다.
셋째, 현재 중국 각 지역의 발전 자신감과 의욕은 매우 충만하다. 각 지역 인민대표대회는 올해 현지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확정했다. 발개위 분석에 따르면 31개 성·자치구·시 가운데 27개 성의 목표치가 전국 수준 보다 높고, 23개 성이 5.5% 혹은 그 이상을 제시했다. 각 지역의 발전 자신감과 실무적인 조치는 전국 목표 달성을 위한 조건과 토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