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문가 "2023년 중국 GDP 성장률 5% 안팎은 합리적이고 정확한 처방"

인민화보  |   송고시간:2023-03-08 10:5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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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진 중국경제관측연구소 소장, 전 KOTRA 중국지역본부장,

전 KOTRA아카데미 원장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가 3 월 5일 오전(현지 시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박한진 한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국경제관측연구소 소장은 월간 <중국>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20차 당대회 이후 열린 첫 양회"라며 "국제사회는 양회에 주목했고, 동시에 전세계 언론사들의 중국에 대한 보도 열의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양회를 통해 중국이 고품질 발전을 어떻게 모색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 발전에 있어 어떤 신호를 방출하는지 관측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리커창(李克強) 중국 국무원 총리는 정부업무보고에서 "지난 5년 간 중국은 세계 변국 속 빠르게 변화 발전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과 국내 경제 하강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 중국은 빈곤퇴치 공견전(攻堅戰, 힘든 싸움)에서 승리하고 전면적 샤오캉(小康) 사회 건설 완성, 첫 번째 백년 분투 목표 달성 등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중국은 두 번째 백년 분투 목표를 향하는 새로운 여정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한진 소장은 "지난 5년간 중국 경제가 비상한 시기에 연평균 5.2%의 경제 성장을 거둔 것은 매우 괄목할 성과"라며 "중국 경제가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산업을 고루 갖추고 있는 기반, 발전 잠재력이 큰 내수시장, 그리고 최근 급속히 확산 중인 온라인 경제와 Z세대의 소비활력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상황과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중국 정부는 시의적절하게 방역 정책을 조정해 경제 사회 운영 질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박한진 소장은 "중국이 수십년에 걸친 초고속 성장기를 지나 이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이 필요한 시기를 맞았다"면서 "이것이 세계 경제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에 발표된 경제 성장률 목표치 5% 안팎 수치는 합리적이고 정확한 처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수치는 앞서 각 지방 양회의 발전 목표 구간과도 부합하며, 다양한 정책조합을 통해 달성 가능하며 적절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정부업무보고에서는 "지난 5년간 중국은 대외 개방을 확고부동하게 확대했고, 호리공영(互利共赢, 상호이익과 상생)의 국제 경제 무역 협력을 심화시켜 왔다고 밝혔다. 변화하는 외부 환경 속에서 중국은 더 적극적인 개방 전략을 실시했고 높은 수준의 개방으로 개혁을 촉진하며 발전을 모색해왔다"고 천명했다. 지난 5년간 중국이 구축해 온 대외개방 구도에 대해서 박 소장은 높이 평가했다. 그는 "중국은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후 지속적으로 대외 개방에 나서왔다"면서 "중국은 이미 세계 제2대 경제체로 부상했고,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중국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에도 유리한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글/판궈샤오(范國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