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회 목소리] 황빙펀 '80허우' 홍콩 대표 "민생은 모든 분야가 중요하기 때문에 대중 위해 목소리 낼 것"

중국망  |   송고시간:2023-03-10 09:0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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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80허우'이다. 10여 년 동안 사회 업무에 종사해 왔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홍콩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고 있다. 민생은 모든 분야가 중요하기 때문에 대중을 위해 기꺼이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

중국 전국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기간 제14기 홍콩 전인대 황빙펀 대표는 베이징에서 중국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1982년생으로 구의원 보좌관, 구의원 등을 지내며 청년 교류 활동을 기획하고 조직하는 업무에 많이 참여해 왔다. 그는 "대중의 고민해결을 위해 기층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데 앞장서 왔으며, 매일 시민들의 관심사, 고민거리, 문제를 어떻게 풀지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제껏 그는 시민들이 의정 플랫폼을 통해 제안과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돕고, 가능한 한 빨리 특구의 새로운 정책을 시민들에게 전달 및 소개하면서 유관 정책의 시행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역사회의 화합과 통합을 촉진하고, 시민의 소속감을 강화하는 것이 그의 업무 목표다.

그는 지난해 12월 홍콩 전인대 대표로 처음 선출됐다. 황 대표는 대중 가까이서 민의를 경청하고, 다양한 형식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를 원했다. 또 '홍콩 재출발 대연맹' 연락책임자인 그는 홍콩 각계각층 인사들과 접촉하고, 웨강아오(광둥·홍콩·마카오)지역의 내륙 도시 진출 관련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는 데 주력했다.

송환법 수정안 풍파와 코로나19 이후, 홍콩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바로 '발전 동력' 개발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그는 리자차오 홍콩 특구 행정장관 역시 취임 후 첫 시정보고서에서 경제 발전을 특별하게 강조했다고 전했다.

홍콩과 내륙의 전면적 통관이 이루어짐에 따라 웨강아오대만구 건설이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는 "홍콩이 더 많은 새로운 산업을 확장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일국양제'의 이점을 활용하여 조국을 등에 업고  세계와의 연결을 도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나아가 그는 "더 많은 시간을 조사연구에 할애하면서 근면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홍콩을 위해, 국가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더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