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14기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 제3차 '부장 통로' 인터뷰에서 가오즈단 중국 국가체육총국장이 축구·농구·배구와 빙설운동, 전 국민 피트니스 등 스포츠 분야의 핫이슈를 둘러싸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가오 국장은 "축구·농구·배구는 참여 인구가 많고 사회적 영향력이 크며 대중, 특히 청소년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단체 종목"이라면서도 "하지만 오랫동안 중국 축구·농구·배구 종목, 특히 남자 종목의 발전이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축구·농구·배구 분야에서 존재하는 정신력과 정기가 부족하고, 기풍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는 등 두드러진 문제에 초점을 맞춰 축구와 기타 분야의 부패 및 '승부조작·도박·편파판정' 문제를 단호히 단속하고, 규율·제도·규칙을 강화해 축구·농구·배구의 건강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양호한 생태 복원에 힘쓸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관리 시스템, 인재 시스템, 훈련 시스템, 경쟁 시스템 그리고 보장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중국 특색 '축구·농구·배구'의 발전 경로를 지속적으로 완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경기장의 지속 가능한 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수준 높은 국제 빙설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 및 개최할 것"이라며 "또한 국제 빙설 스포츠 협력을 강화하고, 빙설 스포츠 경기의 공급을 늘리며, 중국 빙설 스포츠 이야기를 잘 전하고, 중국 빙설 스포츠의 소리를 전달하며, 세계 빙설 스포츠 무대에서 중국의 영향력과 발언권을 공고히 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전 국민 피트니스와 관련해서 장소 문제, 품질 문제, 서비스 수준 등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올해 '신시대 전 국민 피트니스 시설 개선 프로젝트'를 전개하여 대중에게 더 많은, 더 나은 피트니스 장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청소년 스포츠 사업과 관련해 가오 국장은 "청소년 스포츠의 톱 레벨 디자인을 강화하고, 체육과 교육의 융합을 추진할 것"이라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과학적 피트니스 대중화와 신체 건강 개입을 광범위하게 진행하여 그들이 좋은 생활 습관과 생활 태도를 함양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