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국무원총리가 올해 "양회" 정부사업보고에서 올해 국내생산총액의 성장율을 7.5%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한후 한국 언론은 이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 "중앙일보"는 6일 발표한 글에서 한국 경제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중국정부가 지난해 제정한 경제성장의 목표는 8% 였지만 실제 성장율은 9.2%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중앙일보"는 2001년이후 중국경제의 성장율은 정부의 목표치보다 저조한적이 없었다면서 중국정부가 발표한 목표치는 통상적으로 보수적인 수치라고 말했다.
글은 또한 중국의 경제발전모델은 시장경제를 중심으로 하는 서유럽의 경제와 일부 다른 점이 있는데 자체의 개성이 있으며 정부의 정책이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논다고 썼다.
한국현대경제연구원은 만약 중국의 경제성장율이 1% 하향조절되면 한국경제의 성장율은 0.4% 하락하고 한국의 수출증가율도 1.7%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현대경제연구원은 또한 유럽과 미주 선진국 경제성장이 침체상태에 있는 현실에서 만약 중국경제로 인한 동력마저 약화된다면 한국경제성장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또다른 한국의 경제학자는 중국의 거시적 경제정책이 산업구조 조정과 내수확대로 전환된다면서 중한자유무역구협정의 추진에 따라 중국의 방대한 내수시장은 한국기업에 새로운 발전기회를 마련해 줄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