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핑(張平)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도시화발전계획 곧 출범
3월 6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1차회의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장핑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은 중국 경제사회 발전과 거시경제 조절 등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도시화에 향후 일정 기간 동안 내수확대를 확대할 수 있는 최대 잠재력이 있다”며 발개위는 빠른 시일 내에 도시화발전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장핑 주임의 주요 발언 내용.
역사와 발전 측면에서 보면 도시화는 경제사회 발전의 필연적인 추세다. 중국도 예외는 아니다. 개혁개방 30여 년 동안 중국의 도시화도 큰 진전을 거뒀다. 작년 도시화 수준은 상주인구로 계산해 50%를 넘어 52.6% 내외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도농구조에 역사적인 변화가 생겼고,, 대부분의 사람이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물론 도시화에는 문제가 뒤따른다. 농민공과 함께 도시로 유입된 가족과 자녀는 아직 진정하고 완전한 도시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도시인프라가 부족한 곳도 있다. 동부 도시지역 등에서는 홍수, 교통체증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더 넓은 범위에서 보면 도시 배치나 규모 면에서도 비합리적인 부분이 있다. 대도시는 계속 팽창하고 있지만 중소도시, 소도시 발전은 여전히 뒤쳐져 있다..
도시화는 향후 일정 기간 동안 내수를 확대할 수 있는 최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도시건설 자체는 물론 농촌인구의 도시 유입 이후 그들의 소비가 배로 증가하는 것도 포함된다. 도시화는 그러나 단순히 그 속도나 규모로만 평가할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도시화의 질과 수준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도시 배치를 잘해야 한다. 대중소도시 모두 합리적인 구조가 필요하다. 특대도시, 대도시의 발전 규모를 적절하게 통제하고 중소도시와 소도시를 대대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둘째, 인프라 건설을 강화해 도시의 수용능력을 높여야 한다. 셋째, 도시군(群) 배치가 자원과 환경에 적합해야 한다. 넷째, 이미 유입된 농촌인구가 도시생활에 융합되도록 해야 한다. 특히 기초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그들이 누릴 수 있는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
발개위는 현재 관련부처와 함께 중국 도시화발전계획을 마련 중이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 상반기에 선보일 수 있다. 계획의 목적은 중국의 도시화가 체계적이고 건강하게 발전하도록 하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