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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이 바라본 양회,왕이부장 대범한 태도로 중국외교를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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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5-03-10 09:47:26

[3월 9일 뉴스]왕이(王毅)중국 외교부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중일관계, 남중국해 도서건설등 쟁점사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해외 중문매체는 왕부장은 회견내내 대범하고 배짱 두둑하며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중국외교를 논했고 자신의 출중한 재능과 카리스마를 한껏 뽐냈으며 이로 국내외 언론은 중국외교의 큰그림을 분명하게 이해하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외교구도 논하며 답변은 강유(剛柔)병행

 

8일 기자회견에서 국내외기자들이 던진 17개 질문에 가운데 민감한 사안에 대한 질문도 섞여 있었지만 이 베테랑 외교가는 시종일관 담담한 태도로 답변했다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9일 보도했다.

 

용어선택의 서민화와 ‘기요미’제스처

 

중국의 ‘친구그룹’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대목에서 왕 부장은 두손으로 쌍따옴표를 찍는 제스처를 취했는데 이 귀여운 손짓으로 네티즌들로부터 ‘기요미’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타이완 ’연합보(聯合報)’는 “왕이 부장은 국무원 타이완사무 반공실 주임에서 외교부장으로 발탁된 인물로 뛰어난 언변은 여전했고 매체에 대한 대처능력도 대단했다”고 전하면서 “그는 각종 비유적 표현도 척척 생각해냈고 담소 가운데 대국의 자신감과 외교관으로써의 소양이 묻어난다”고 밝혔다. 또한 “가끔씩 연출되는 ‘기요미’제스처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감화력있는 언어가 조합을 이뤄 기자들을 즐겁게 했으며 촬영기자들은 이를 놓칠세라 카메라 후레쉬를 터뜨리기에 바빴다”고 보도했다.

 

왕 부장은 매우 서민화된 언어를 선택사용했다. 그가 무비자 입국이나 도착비자 발급 대상국을 늘림으로써 중국여권의 가치를 높이고 민중이 사증 없이 여권만 달랑 들고 ‘내친김에 떠나는 해외여행’을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한 대목이 그 일례라 하겠다.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태도, 확고부동해

 

싱가폴’ 연합조보(聯合早報)’는 9일 중국외교정책은 중국의 부상과 함께 보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변화했으며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문제에서의 태도도 매우 확고해졌다고 보도했다.

 

기자회견에서 남중국해 도서개발이 주변외교정책에 대한 변화를 의미하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왕 부장은 “중국이 자국의 도서에서 필요한 건설사업을 벌이는 것은 특정한 누군가를 겨냥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에게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우리는 어떤 국가처럼 남의 집에다 ‘불법건축물’을 짓지 않을 것이고 동시에 자기집 마당에서 하는 공사에 대해 감놔라 배놔라 식의 참견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그 일이 합법적이고 합리적이라면 중국은 일을 진행할 권리가 있다”고 ’연합보’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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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中国网
키 워드:[外媒 中国外交部长,王毅 新闻发布会,중국 외교부장,왕이,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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