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1) (台灣)

타이완(台灣)은 중국의 제일 큰 섬으로 중국 동남연해의 대륙붕에 위치하여 동쪽으로 태평양에 임하고 동북쪽으로 류치우(琉球)군도와 이웃해 있으며 남쪽으로 바시해협을 사이두고 필리핀과 마주해 있고 서쪽으로 타이완해협을 사이두고 푸젠성을 바라 보고 있다. 타이완도의 총 면적은 타이완 본도 및 펑후열도(澎湖列島) 등 80여 개 도서를 포함하여 3만 5,873㎢이다. 현재 일컫는 타이완지역은 타이완당국이 통제하고 있는 진먼(金門)ㆍ마주(馬祖) 등 도서까지 포괄하여 총 면적이 3만 6,188㎢이며 총 인구는 2007년 말 현재 2,295만 명이다.

중국은 12세기 중엽부터 타이완에 정권을 수립하였다. 대량의 사서와 문헌들에는 모두 중국의 선민들이 일찍부터 타이완을 개발한 정경이 기록되어 있다. 타이완은 한때 네덜란드ㆍ스페인ㆍ일본에 침점되었었고 1945년 중국이 항일전쟁의 승리를 거둠으로써 타이완 및 펑후열도 등 부속 도서가 다시 중국 판도로 돌아왔다. 1949년 쟝제스(蔣介石)정권은 그가 발발한 반인민적 내전에서 실패하자 타이완으로 물러가 조국의 대륙과 대치함으로써 해협 양안에 잠시적인 분리 상태가 조성되었다. 1950년 한반도 전쟁이 발발하자 미국은 제7함대를 타이완해협에 파견하고 제13항공대를 타이완에 진주시켰으며 타이완 당국과 이른바 <공동방어조약>을 체결함으로써 타이완을 미국의 보호하에 두었다.

1971년 제26회 유엔 총회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은 유엔에서의 합법적 지위를 회복하였다. 1979년 1월 1일 중국과 미국은 정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하였고 미국은 중화인민공화국정부는 중국의 유일한 합법적 정부이며 타이완은 중국의 일부분임을 인정하였다. 그러나 수교한 지 얼마 안되어 미국정부는 소위 <타이완과의 관계법>을 비준하고 이를 근거로 중국의 내정을 간섭하며 중국인민의 대만문제 해결을 계속 방해하고 있다.

1979년 원단(元旦)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 상임위원회의 <타이완 동포에게 알리는 글>이 발표된 이후 중앙 정부는 ‘평화 통일ㆍ1국 2체제’의 기본 방침을 견결히 관철 집행하여 하나의 중국 원칙과 양안 관계의 발전, 양안 동포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려는 취지에 따라 주동적으로 양안의 경제 무역과 인원 왕래, 그리고 문화ㆍ체육ㆍ과학기술ㆍ교육 등 여러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 추진해 왔다.

1992년 대륙의 해협양안관계협회(海峽兩岸關係協會)와 타이완 해협교류기금회(海峽交流基金會)는 구두로 ‘하나의 중국’ 원칙 견지에 대한 인식(즉 <9ㆍ2 공식(共識)>)을 같이 하였으며 1993년에 진행된 ‘왕꾸(汪辜)회담’은 양안 관계가 역사적인 중요한 전기를 맞게 되었음을 보여주었다. 그 후로 양안의 교류와 협력은 지속적으로 발전해왔으며 평화를 소망하고 발전을 촉진하며 협력을 도모하려는 양안 동포들의 공통된 염원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타이완 독립’을 주장하는 민진당이 정권을 잡은 이후 2002년에는 ‘1변 1국론(一邊一國論)’을 내놓았고, 2003년에는 ‘타이완독립’ 시간표를 내놓았으며, 2004년에는 ‘타이완’의 법리적 독립을 추동하는가 하면, 2007년에는 ‘유엔가입 전국민 투표’라는 것을 만들어 냈다. 중국인민은 ‘타이완 독립’이라는 맞서 조준하여 유력한 투쟁을 벌리어 ‘타이완 독립’을 주장하는 분열세력의 기염을 꺾어버렸다. 2008년 3월 22일 타이완지역 지도자 선거에서 민진당과 그가 추진해온 ‘유엔가입 전국민투표’는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이는 ‘타이완독립’이 인심을 얻지 못하고 있음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