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주 낮은 시세에 기관 자금도 동반 움직임
상장사들의 2012년 상반기 데이터들이 이미 발표된 가운데 기업들은 자사의 실적은 공개하는 동시에 각 기관 투자자들의 올해 상반기 최신 동향도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사회보험, 양로금 등 국가 차원의 기금과 펀드, QFII(적격외국인투자), 보험자금, 증권사 등의 상반기 실적이 이상적이지 못한 가운데 여전히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투자 자신감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현재 낮게 평가되고 있는 시세가 투자자들을 끌어들인다고 할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8월 17일까지 이미 930개 상장사가 2012년 연중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사회보험기금에 대한 투자 자신감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업종은 기계설비, 바이오 의약, 채굴, 건축 자재, 화공 등 업종이다. 유통주 비중을 고려했을 때 투자자의 주식 보유 비중이 높은 업종은 농ㆍ임ㆍ목축ㆍ어업, 가전기기, 교통운수, 방직 의류 및 화공 업종이다.
한편 최근 교통은행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교통은행이 중국증감회로부터 승인 받은 비공개 발행주는 A주 65억 4100만 주와 H주 58억 3500만 주이다.
업계의 한 베테랑 전문가는 “재정부와 사회보험기금 등 ‘국가급’ 기관과 후이펑(汇丰)은행 등 외상투자기관들이 교통은행의 증자 프리미엄 구매 승인을 했다는 것은 중국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이 중국 우량주를 밝게 전망하고 있으며 그들이 중국의 은행업에 자신감을 갖고 있고 중국의 자본 시장과 중국 경제에 자신감을 갖고 있음을 반영한다”라고 전했다.
교통은행이 이번에 승인 받은 A+H 비공개 발행주의 3대 주주, 재정부, 후이펑은행, 사회보험기금의 승인 금액 규모는 각각 약 150억 위안, 108억 위안, 150억 위안이며, 그 합계는 전체 모집자금의 72% 이상을 차지한다.
업계 내부 인사의 전언에 따르면 중국에서 사회보험기금에 참여하고 구매 승인을 받는 주식은 A주이든 H주이든 모두 승인 가격이 현재 관련된 거래시장의 시세보다 높도록 되어 있는 전형적인 프리미엄 구매 승인의 유형에 속한다. 그에 따라 추산을 하면 이번 프리미엄 구매 승인의 합계는 85억 4500만 위안화와 79억 1600만 홍콩달러에 달하며 총 183억 홍콩달러에 달한다.
2011년부터 2012년 8월 8일까지 중국 전역의 사회보험기금은 공상은행 H주 보유량은 적어도 43억 8200만 주가 감소해 약 230억 위안이 현금화됐고, 중국은행 H주 보유량은 적어도 25억 1100만 주가 감소해 약 90억 위안이 현금화됐다. 업계 내부인사의 전언에 의하면 320억 위안 중 일부 또는 대부분은 A주 시장 은행주와 ‘손을 잡고’ 있으며, 중국 전역의 사회보험기금 ‘프리미엄’이 곧 교통은행에 참여할 것으로 예측되는 현재의 상황도 이를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