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관 "중국 가공무역 규모 32년간 5000배 이상 성장"
최근 충칭(重庆)에서 개최된 ‘2012년 중국 세관 가공무역 및 보세감독관리 업무회의’에서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가공무역 수출입 총액은 1조 3052억 1000만 달러에 달해 1979년 2조 3500억 달러의 5553배가 증가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10년 중국의 가공무역은 눈에 띄는 발전을 거두었다. 첨단기술산업이 가공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2년 26%에서 2011년 44.9%까지 상승했고, 위탁가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30%에서 2011년 15%로 감소했으며, 2011년 가공무역 내수 규모는 410억 3000만 위안에 달했다.
지난 10년 가공무역산업 사슬 역시 부단히 연장됐다. 심가공에 종사하다가 가공무역 기업으로 전환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70%를 넘어 중국 국내 상관 기업의 생산가치가 5400억 위안을 넘는 데 일조했다. 가공무역 순부가가치율은 2002년 47.2%에서 2011년 77.8%까지 상승했다.
그 밖에 가공무역 지역의 경제 배치 상황 역시 합리적으로 변화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가공무역이 중서부에서 이전하는 과정에서 세관특수관리구역들의 클러스트화, 리드 효과 및 확산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2011년 중서부 지역의 가공무역 수출입 규모는 845억 4000만 달러에 달해 중국 전체 가공무역 수출입 규모의 6.5%를 차지했다. 그 중 허난(河南)성과 충칭(重庆)시의 가공무역 수출입은 모두 3배 이상 증가했다.
세관총서 위광저우(于广洲) 서장은 “현재 국제가공무역이 어려운 시기를 직면한 가운데 가공무역의 전환과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전환, 업그레이드, 조정’에 관한 각 항목의 업무들을 잘 수행해 내는 것으로, ‘전환’은 보세 가공과 보세 무역에서 가공무역과 서비스를 모두 중시하는 무역 방식으로, 동부에서 서부로, 발전된 지역에서 아직 개발되지 않은 지역으로, 세관 특수관리 지역에서 지역 내부로 전환해야 하고, ‘업그레이드’는 주문자 생산방식에서 연구개발 설계로, 연구개발 설계에서 자주적 브랜드로, 자주적 브랜드에서 결산센터, 연구개발센터, 판매센터 등 본사 경제로 업그레이드 해야 하고, ‘조정’은 산업 촉진에서 중서부 지역의 산업 구도 조정으로, 서비스 무역 발전 촉진에서 무역 구도 조정으로, 전략형 신흥산업 발전 촉진에서 제품 구도 조정으로, 연구개발 혁신과 설비 업그레이드에서 기술 구도 조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