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사상거래 소비자 30%, 인터넷 사기피해 경험
며칠 전 중국 전자상거래협회 등 부서가 공동으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6월 말까지 과거 1년 동안 전국에서 6000만 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300여 억 위안의 인터넷 사기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업계인사의 말에 따르면 인터넷 사기액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로 중국의 관련부서는 이에 강력한 조치를 취해 억제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는 중국 인터넷 소매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전자상거래협회 등 기관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2년 중국 웹 사이트 신뢰업계의 발전 보고’에 따르면 2011년 12월 말까지 중국 네티즌 수는 5억1300만 명에 달했는데 그 중 인터넷 쇼핑 사용자의 규모가 1억9400만 명에 달했다. 이는 2010년과 비교해 2011년 한해 동안 새로 증가한 네티즌과 인터넷 쇼핑 사용자가 각각 5580만 명과 3344만 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번 보고서는 또 2012년 6월 말까지 과거 1년의 기간 동안 인터넷 쇼핑 경험이 있는 네티즌 중 31.8%의 네티즌이 직접적으로 인터넷 사기를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터넷 쇼핑에서 사기를 당한 네티즌 수는 6169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년 인터넷 사기로 네티즌들이 입는 손실액이 최소 308억 위안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인터넷 사기 중에는 가짜 제품의 범람, 허의 광고 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사기를 당하는 소비자 중 70%가 평균 소비금액이 대략 500-2000위안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