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경찰 '에이즈 주사' 사건 전면 조사 착수, 시민들에 단서 제보 요청
최근 베이징시에서 택시를 탄 시민이 ‘에이즈 주사’ 바늘에 찔려 상처를 입는 사건이 발생해 물의를 빚자 28일 베이징시 공안국은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상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시민들이 단서를 적극적으로 제공해주어 협조해주길 바란다. 제보자는 110과 경찰 핫라인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8월 21일 베이징시 공안국 110 제보 전화로 한 시민이 택시를 타다가 차내에 있던 주사기 바늘에 찔렸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관련 당국은 당시 주사기에 담겨 있는 소량의 정체 모를 액체를 조사했고, 조사 결과 액체는 ‘HIV—1’ 항체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주사기 바늘에 찔린 승객은 최소 3개월이 지나야 HIV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만약 피부 점막이 손상됐거나 생각지 못한 일로 주사기 바늘에 찔렸을 경우 즉시 가볍게 눌러서 상처 부위의 혈액을 짜내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요오드나 알코올로 소독을 해야 한다. 응급조치를 하고 나서는 경험 있는 에이즈 병원에 가서 에이즈 감염 위험성을 진단받으면 그렇게 많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조언했다.
文章来源: 中国网
关键词:[ 艾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