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모바일, 후룬 2012 브랜드 순위 1위 복귀
8월 8일 후룬(胡润)이 선정한 ‘2012년 후룬 브랜드방’이 발표됐다. 순위표에는 중국의 100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지난해 순위표와 비교했을 때 올해 순위표는 1, 2위 순위가 서로 바뀌었다. 지난해에 2위를 차지했던 차이나모바일은 올해는 공상은행으로부터 1위 자리를 되찾아 오게 됐다.
차이나모바일은 2007년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유지해오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1위 자리를 공상은행에 내어주었다. 그런데 올해 차이나모바일은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보다 30억 위안 증가했고, 공상은행은 반대로 300억 위안 가까이 감소해 차이나모바일이 다시 1위를 탈환했다.
한편, 민영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한 바이두(百度)는 올해 브랜드 가치가 110억 위안 감소했지만 여전히 민영 브랜드 중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와 3위는 텅쉰(腾讯)과 중궈핑안(中国平安)이 차지했다.
올해는 순위표에 오른 100개 브랜드가 전반적으로 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을 보였는데 전체 브랜드 가치는 3%가 하락했고, 민영 브랜드 가치는 11.6%가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베이징의 브랜드가 32개로 가장 많았고, 광둥(广东)의 브랜드가 22개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민영기업 중에서도 베이징의 브랜드가 27개로 가장 많이 순위표에 올랐다.
그 밖에 업종별로는 지난해 순위표에 올랐던 부동산 기업 26곳 중 올해에도 순위에 오른 기업은 13곳에 불과했고, 반면 순위표에 오른 금융업계가 지난해 19곳에서 올해 24곳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민영 브랜드 중에서는 여전히 부동산 업종이 강세를 보여 민영 브랜드 100개 중 20개가 베이징의 브랜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