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90%, 냉각핀의 세균 기준 초과
여름철 에어컨을 사용하기에 앞서 에어컨 속 세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에어컨을 가동하기 전에 제대로 세척이 되어있지 않다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세균, 진균을 모두 입으로 들이마시는 셈이 된다.
최근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상하이시 질병예방통제센터, 푸단대학교(复旦大学) 공중보건대학 등 기구들은 상하이, 베이징, 선전(深圳)에서 가정용 에어컨을 조사한 결과 84%가 냉각핀 속 세균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었고, 기준치를 거의 1000배 가까이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화예방의학회(中华预防医学会) 소독 분과회 장류보(张流波) 주임 위원의 소개에 따르면 에어컨 바람 속에는 대량의 먼지와 함께 세균, 진균 등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 포함되어 있고, 특히 냉각핀 속 세균이 심각하다.
중화예방의학회 소독 분과회 전문가들과 실험실 직원들은 평범한 가정의 에어컨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는데, 쌀밥 한 그릇을 에어컨 바람에 72시간 동안 노출시키자 처음에는 변색이 되다가 결국에는 곰팡이로 가득해졌다.
또 다른 실험 결과 에어컨 속 냉각핀에는 대량의 세균이 숨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터보다 냉각핀에 훨씬 더 많은 세균이 숨어 있었고 1㎠ 면적당 4765개의 세균이 발견됐다. 한편, 세척 실험 결과 세척제를 분사하는 것이 세균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한 달에 한 번은 에어컨을 청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文章来源: 中国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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