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쓰면 아이들의 성격이 변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안경을 쓴 사람에 대한 이미지로 조용하고 고상하고 내성적이라고 여기고 있다. 그러나 이는 사람들의 개인적인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
최근 중국 안과전문의 연수 포럼에서 중국 장쑤(江苏)성 중의원 안과의사인 왕위량(王育良) 교수가 발표한 데이터에 의하면 600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경을 낀 아동과 그렇지 않은 아동이 성격상 차이점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안경을 낄 경우 일정 정도 성격발달에 영향을 받게 됨을 알 수 있다.
한편 안경을 끼게 되면 외모상으로도 변하게 되는데 12~16세의 청소년들은 이 시기에 자신의 외모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쓰고 성격도 이 시기에 재조성되기 때문에 만약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불만을 갖게 되면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큰 것이다. 그래서 안경을 끼게 되면 아이들은 열등감에 빠질 수 있다.
왕위량 교수는 “여자아이들은 보통 안경을 쓰면 외모가 망친다고 여기고 있으며 게다가 친구들이 안경잡이라고 놀리는 바람에 성격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는 것이다. 남자아이의 경우 안경을 쓰게 되면 좋아하는 운동을 하는 데에도 어느 정도 불편을 겪게 되고 그러다보면 자연히 운동도 멀리하게 된다”고 밝혔다.
안경으로 인해 아이의 성격이 변한다면 이는 모든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지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신경정신과 의사는 “이런 상황이 나타날 가능성은 있긴 하지만 자신의 의지로 안경에 의한 영향을 덜 받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文章来源: 中国网
关键词:[ 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