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네이멍구 만묘에 달하는 황사예방림 외지인에게 팔려 20년간의 노력 수포로 돌아가
10여 년 전 봄만 되면 베이징에서는 늘 황사가 발생해 많은 이들이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베이징의 공기는 해마다 나아지고 있는데 최근 몇 년 동안 황사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는 모두 산베이(三北)방호림과 징진(京津)황사관리 프로젝트의 덕분이다.
산베이방호림은 명실상부한 친환경 프로젝트이나 현재 네이멍구(内蒙古) 츠펑(赤峰) 아오한치(敖汉旗) 구간은 이 프로젝트가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 이곳의 마을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잇달아 임대된 상태로 몇 만 묘에 달하는 황사예방지역이 매매되어 팔리고 말았다. 그 중 1만 묘의 땅은 산시(山西)의 상인에게 70년 기한으로 임대됐는데 그는 이곳에 사과나무를 재배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과나무는 물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데 이곳은 물이 부족한 곳이며 더더군다나 사과나무는 황사를 예방하는 능력이 없다. 마을 주민은 이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하며 방호림은 마을주민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결정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많은 마을주민들은 방호림이 조성된 땅을 외지인에게 팔아 넘긴 것에 대해 불만을 품으며 반대하고 나섰다.
산베이 방호림과 징진황사관리 프로젝트는 중국 정부의 20여 년의 부단한 노력을 거쳐 논과 밭의 보호, 생태경제 발전 등 방면에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 눈앞의 경제이익만을 보지 말고 이를 잘 보호해 후대인들에게 좋은 땅을 남겨주는 것이 바로 오늘날 사람들의 의미라고 할 수 있다.
文章来源: 中国网
关键词:[ 内蒙古 防沙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