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외투자 흐름 또 신기록, 10년 연속 성장세 유지
8월 30일 중국 상무부, 국가통계국, 국가외환관리국은 공동으로 베이징에서 ‘대외직접투자 통계제도 설립 10주년 및 <2011년도 중국 대외직접투자 통계 공보> 발표회’를 개최하고 2011년 중국 대외직접투자의 기본적인 상황에 대한 통계와 분석 내용을 전했다.
회의에는 회의를 주재한 푸옌(傅艳), 국가통계국 무역외경통계사 린타오(蔺涛) 부사장, 국가외환관리국 국제수지사 왕춘잉(王春英) 부사장, 상무부 합작사 스즈밍(石资明) 상무참모 참사관이 참석했다.
‘공보’는 중국 대외직접투자 상황, 중국 대외직접투자의 특징, 주요 경제국가에 대한 투자, 대외직접투자자 구성, 대외직접투자 기업 소재지 및 업계 분포, 종합 통계 데이터 등 6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대외직접투자 통계제도’는 2002년 설립 이래 10년 동안 부단히 완비되어 국제 표준에 부합하면서도 또 중국적 특색을 가진 통계 시스템을 형성했다. 제도는 2002년 11월 출범해 2004년 처음으로 통계 공보를 발표했고, 2011년 전세계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대외직접투자 규모 746억 5000만 달러라는 최고 기록을 세워 ‘12.5’기간의 대외투자업무 발전을 위한 기초를 다졌다.
‘공보’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대외직접투자는 주로 다음 몇 가지의 특징을 보인다. 첫째, 순수 투자금 규모가 746억 5000만 달러로 또 다시 투자 흐름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10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둘째, 순수 대외직접투자 누적액이 4247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해 세계 13위를 차지했다.
셋째, 투자 범위가 117개 국가로 한층 더 확대됐고, 업종도 다양해졌으며 클러스트 형성이 활발해졌다. 넷째, 금융 분야의 대외투자 규모가 60억 7000만 달러로 비중이 적은 편이며 그 중 56%는 은행업이 차지한다. 다섯째,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 속도가 빨라지고 북미에 대한 투자 속도는 약간 하락했다. 여섯째, 지방의 대외투자가 활발해졌고, 중부지역의 대외투자 증가율이 110%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