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의사들 1년에 수천 번 '습격' 당해
환자가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병이 낫기는커녕 오히려 사망에 이르러 환자의 가족들이 병원에 찾아가서 의사에게 행패를 부리는 일은 비단 중국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최근 인도의사협회 대변인은 인도에서는 이와 같은 사건이 매년 수천 건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인도의사협회 대변인은 10일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도 병원에서는 매년 의사와 간호사들이 환자 가족들로부터 피해를 입는 사건이 수 천 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올해 4월 인도 뉴델리의 한 병원에서는 환자의 친구라는 사람이 병원에서 의사를 때려 코뼈를 부러뜨리고 야구 방망이로 병원 시설물들을 부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인도 병원의 의사들은 안전을 위해 신체가 건장하고 인상이 험악한 경호원들을 별도로 고용하고 있다. 세간에서는 경호원 고용에 대한 시각이 제 각각인 가운데 “비용이 아깝다”는 의견도 있다.
앞서 말한 올해 4월 발생한 의사 폭행 사건 외에4월 뉴델리에서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한 남성이 인공호흡을 실시할 때 의료진들의 행동이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이유로 의료진 6명을 폭행한 사건이었다.
올해 1월에도 인도 남부에서 의사의 실수로 임신 중이었던 아내가 수술 중 사망했다고 확신한 한 남성이 칼을 숨기고 병원에 진입해 의사를 칼로 찔러 죽인 일이 있었다.
文章来源: 中国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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