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학올림피아드 경시반', '과학실험반'으로 이름만 바뀌어
최근 베이징시 교육위원회는 10월 31일까지 시 전역의 모든 수학올림피아드 경시반의 운영을 잠정적으로 중단할 것을 지시했고, 베이징시 교육위원회의 이 같은 ‘수학경시반 금지령’이 내려진 후 베이징시에서 이제 ‘수학올림피아드 경시반’은 거의 찾아 볼 수 없게 됐다.
그런데 최근 일부 매체들의 폭로에 따르면 베이징 시내 학원들은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사실상 올림피아드 경시반을 기존과 같이 운영하고 있다. 경시반의 이름을 ‘과학실험반’으로 대체한 것이다.
많은 보습학원들은 ‘수학경시반’이라는 이름 대신 ‘과학실험반’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데, 교재와 교사는 그대로이다. 한 학원 관계자는 “기존에는 본문이 있는 교재였는데, 지금은 그때그때 유인물을 지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베이징시 당국의 ‘수학올림피아드 경시반’ 운영 중단 조치가 내려진 후 학원에서 학원비를 환불 받아 과도한 교육비를 경감했다는 점에서 당국의 정책에 매우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상 명칭만 ‘과학실험반’으로 바뀌었을 뿐 기존과 같이 그대로 수학올림피아드 경시반이 운영되고 있는 내막을 알게 된 학부모들은 ‘수학경시반 금지령’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할까 우려하고 있다.
文章来源: 中国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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