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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나사, 2012년 지구와 충돌하는 물체 없다
2011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미국 우주항공국(NASA)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2년 세계 종말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NASA에 따르면 미국 영화 ‘2012’에서와 같은 종말의 날은 실제로는 없다. 수메르인들은 가상의 행성 니비루(Nibiru)가 최종적으로 지구와 충돌할 것이라고 여겼고 그 날은 2003년 5월이라고 예측했지만 실제로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고, 사람들은 종말의 날이 2012년 12월로 연기됐다고 주장했다. 마침 고대 마야인들이 2012년에 종말이 온다고 예측했다는 루머와 맞물리며 사람들은 2012년에 정말로 종말이 올지 더욱 관심을 가졌다. 심지어 2012년 혜성이 지구와 충돌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NASA는 유성과 소행성의 영향은 언제나 있어왔던 것이며, 행성이 소멸할 정도의 충돌은 매우 보기 드문 일이라고 일축했다. 지금으로부터 가장 최근에 있었던 그러한 충돌은 약 6500만 년 전에 발생했다.
2012년에 거대한 태양폭발이 발생해 종말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예측에 대해서도 NASA는 본래 태양활동 주기인 11년째가 가까워올 때 위성 통신이 중단되는 등의 현상이 발생한다고 해명했다.
일부 학자들은 지구의 환경은 고대 마야인들이 종말을 예측했던 그 당시의 환경보다 훨씬 더 복잡해졌기 때문에 당연히 고대 마야인들이 예측한 종말의 날이 실제 ‘종말의 날’과 일치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테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온도는 과거보다 더 높아졌고, 그에 따른 기상 현상도 더욱 복잡해졌다.
한편,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마야인들의 예측을 따라 세계 ‘종말의 날’이 2012년 12월 21일 오후 3시 14분 35초라고 굳게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