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대리점 중고 아이폰4S 업그레이드 해주고 최소 2000위안 벌어
9월 21일 출시된 가운데 아이폰5가 기존의 아이폰4S 중고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중고 아이폰은 어떠한 경로로 어떻게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을까?
첫째, 대리점에 반납하면 아이폰5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각종 휴대폰 매장과 전자제품 매장들이 밀집해 있는 베이징 중관촌(中关村) 전자상가에 가면 아이폰4S는 물론, 아이폰4, 아이폰1세대 단말기까지 보상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구 단말기를 반납하면 아이폰5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아이폰4S의 경우 보상판매를 잘 하면 아이폰5를 2500위안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둘째, 휴대폰 전문업자에게 기존의 아이폰4S 단말기를 팔아 현금화한다. 그러나 두 번째 방법의 경우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처음에는 2000위안을 주고 단말기를 사겠다고 했다가 단말기를 열어보고 나서 1200위안 정도 밖에 못 주겠다고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셋째, 인터넷상에서 직거래를 하는 방법이 있다. 중고 기기를 직접 인터넷상에서 거래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에는 판매자와 구입자가 직접 만나서 거래하는 것이 좋다.
넷째, 디지털 제품 전문 수집 인터넷사이트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에는 거래 과정에서 반드시 안전성이 보장된 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
한편, 아이폰4S를 아이폰5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 대리점에서는 보통 3700위안 정도를 받는데, 불법 업자를 찾아가 업그레이드 할 경우 원가 비용이 200위안에 불과해 대리점에서 단말기 한대를 업그레이드하면 최소 2000위안 이상의 이윤을 남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