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9월 PMI 4달만 첫 반등, 안정적 성장 조치 효과라고
국가통계국 서비스업 조사센터와 중국물류조달연합회가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는 49.8%로 지난달보다 0.6%포인트 상승하며 지난 5월 이래 4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최초로 반등세를 보였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 이래 4개월 동안 PMI는 계속 하락세를 보였고, 8월에는 50% 이하인 49.2%까지 하락해 지난해 11월 이래 또 다시 50%를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9월 제조업PMI의 주요 분야별 지수를 살펴보면 일부 분야에서 지수가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지수가 상승했고, 이는 국가가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출범한 조치들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의미하며, 경제 운행 기반이 안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틀은 PMI의 상승은 내수와 외수가 호전될 추세임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신규 주문 수량이 계속해서 하락 추세를 보였는데, PMI 지수의 상승으로 10월에는 주요 산업이 전보다 활발한 분위기를 띨 전망이다.
PMI의 상승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향후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PMI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식품, 음료, 담배, 서비스, 의약 등 다양한 방면에서 PMI가 다소 상승해 활기를 불어넣긴 하겠지만 국내외 생산이나 투자 방면에서의 수요는 아직 더 상승해야 한다. 또한 최근 두 달간 물가지수가 뚜렷이 상승했고, 국제적으로 다수의 국가들이 경제자극조치를 실시하고 화폐 완화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보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증가할 전망이다”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PMI가 약간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다시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첫째, 내수와 외수 확대, 수출 안정화, 경제 성장 기반의 안정화와 재정 제수 정책을 이용한 기업 부담 경감, 기업 경영 환경 개선, 경제 발전 역량 강화 등 조치가 필요하고, 둘째, 구도 조정의 가속화, 전통 산업의 업그레이드 촉진, 기업 경영 모식 전환 촉진, 신흥 산업 진흥 촉진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