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은행 고위 간부 연봉 말단 직원 연봉의 최고 80배
상장 은행들의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은행 고위 간부들의 연봉이 발표되어 주식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근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16개 상장 은행의 경영진 간부의 연봉을 살펴보면 자오상은행(招商银行)과 광다은행(光大银行)이 각각 은행장 1명과 부 은행장 8명으로 경영진이 가장 방대하고, 자오상은행 경영진의 연봉이 2492만 위안으로 상장 은행들 중 경영진들의 최고 연봉 수준을 자랑한다.
핑안은행(平安银行)은 2280만 위안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전 은행장 리차드와 부 은행장 후위에페이(胡跃飞)는 각각 869만 위안과 579만 위안으로 은행장과 부은행장 중 최고의 연봉을 자랑했다.
자오상은행의 은행장 마웨이화(马蔚华)는 지난해 연봉이 535만 위안이었고, 민성은행(民生银行) 이사장 둥원뱌오(董文标)는 516만 위안이었고, 푸둥은행(浦发银行) 이사장과 은행장 연봉은 150만 위안이었고, 눙예은행(농업은행) 은행장 연봉은 106만 위안, 젠서은행(건설은행) 은행장 연봉은 100만 위안, 자오퉁은행(교통은행) 은행장 연봉은 2010년 99만 위안에서 2011년 104만 위안으로 인상됐다.
중국 경제 상황이 저조한 가운데 은행 고위 간부들의 연봉은 여전히 높아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16개 상장 은행들의 순이윤의 합이 나머지 2437개 상장사들의 순이윤의 합보다 많다.
투자자들은 상장 은행들에 대해 “자기가 벌 줄만 알지 나눌 줄은 모른다”라고 질책하고 있다. 최근 최저치를 기록한 5대 은행은 주가수익비율(PER)이 모두 5배 이하를 기록했고 주가가 순자산 가치 이하로 떨어진 곳도 8곳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