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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신조 경국신사 참배에 국제여론 비난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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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2-10-19 09:58:08

일본 최대 야당인 자민당 총재 아베신조는 10월 17일, 2차 대전에 참가했던 일등 참전 용사 14인이 안치되어 있는 경국신사를 참배했다.


아베신조의 이번 경국신사 참배는 그가 차기 하원 선거가 끝난 후 일본 총리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뒤에 발생한 일이어서 다수의 매체와 일본 국민들은 그의 이번 신사 참배에 주목했다.


아베신조의 경국신사 참배는 일본 우익 세력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는 데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일본 국내를 비롯한 외신들도 아베신조의 이번 행위는 일본과 중국은 물론 한국 및 미국과의 관계를 모두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과 한국에서는 아베신조의 경국 신사 참배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일본 자민당 총재 아베신조의 경국신사 참배에 대해 “일본은 ‘역사를 본보기로 삼고 미래를 대해야 한다’는 정신으로 지금까지 발생했던 역사 문제들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하고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라고 전했고, “경국신사 문제는 일본이 군국주의 침략의 역사를 인정하느냐 아니냐의 문제와 관련되어 있고, 그들에게 피해를 입은 중국인들의 감정과도 연관되어 있다. 이 문제에 있어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라고 밝혔다.


한국 매체들 역시 아베신조의 경국신사 참배를 고운 시선으로 보지 않았다. 한국연합뉴스는 17일 보도에서 한국 외교통상부 장관의 말을 인용해 “한국정부는 아베신조가 17일 오후 경국신사를 참배한 행동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깊은 우려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그 밖에 싱가포르, 태국, 독일 등지의 외신들도 아베신조의 경국신사 참배에 우려를 표한 가운데 독일 유력 조간신문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은 장문의 보도문 중에서 “일본은 2차 대전 중 저지른 악행들과 그들이 감당해야 할 모든 책임들을 한 번도 인정한 적이 없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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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中国网
키 워드:[日 아베신조  참배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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