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추이톈카이(崔天凱) 미국 주재 중국대사는 주미중국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공식 방문과 관련한 상황을 소개하면서 중미 경제무역 관계 등 문제에 대해 국내외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추이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가 폐막한 후에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으로,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의 발전에 좋은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면서 중미 양국 정상들은 전략적인 대화를 하고 중요한 공통된 인식을 이룰 것이며 이는 양국에 이익이 됨과 동시에 국제사회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이 대사는 중국 측은 국빈 방문의 형식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접대할 것이라면서 양국 정상들이 전략적인 소통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 가족 및 수행 인원들이 중국의 역사, 문화, 국민을 알아보고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