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4월17일, 이탈리아 티볼리에서 사람들이 빌라데스테 정원을 감상하고 있다. 이탈리아 티볼리의 빌라데스테 정원의 규모는 약 4.5헥타르로 르네상스 시기의 문화 예술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빌라데스테 정원은 전형적인 이탈리아 계단식 정원으로 주요 건축물은 높은 곳에 위치에 있고 뒤쪽 원림은 험준한 산 속에 조성돼 있다. 2001년, 빌라데스테 정원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고대부터, 사람들은 종종 원림을 천국 혹은 선경(仙境)과 연결시키거나 상상 속의 낙원이라 여기면서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동경을 품었다.
원림은 또 인류가 자연을 추구하고 모방한 작품이자 자연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인류가 자연을 그리워하는 산물이다. 원림 예술의 발전 과정은 인류 사회가 자연을 경외하면서도 자연을 정복하고 또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과정을 보여준다.
현대 사회에서 원림은 도시병을 치료하는 좋은 약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사람들은 원림에서 자연과의 친근함을 느끼고 산과 물, 풀과 나무를 바라보는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자신만의 정신적 고향을 추구한다.
2019년 중국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가 4월 개막해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110여 개의 국가 및 국제 기구, 120여 개의 비공식 참가팀이 참가할 예정으로 박람회 참가자 수 부문 역대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