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9일 오후, 광둥성은 광둥의 건설과 발전을 위해 힘쓴 홍콩∙마카오 애국 동포 대표들을 초청한 가운데 광저우 체육관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 경축 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나는 공화국과 동년배로 1949년 10월에 태어났다.”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70주년 국경절을 언급하면서 다이더펑(戴德豐) 홍콩광둥각급정부위원친목회 수석회장은 벅찬 목소리로 “지난 70년간 우리 국가는 제로에서 시작해 오늘날 세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정말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홍콩 동포 대표로 참석한 그는 조국의 변화에 대해 “우리는 중국인으로서 정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7,000여명이 참여한 노래 릴레이 프로그램으로 경축 대회의 서막을 열었다. 광둥 각급 기관과 사회 각계에서 참석한 간부 대중들로 이루어진 대만구, 선행시범구, 학생부 대표 등이 ‘공산당이 없으면 신중국도 없다’ ‘나와 나의 조국’ 등 익숙한 가곡을 불렀다. 우렁찬 노랫소리가 체육관에 울려퍼지면서 현장을 축하 분위기로 뜨겁게 달궜다.
“나는 ‘조국을 노래하라’는 곡을 제일 좋아해서 자주 부른다”고 다이 회장은 말했다. 훠치산(霍啟山) 홍콩광둥청년총회 집행주석도 경축 대회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그는 아침 6시에 홍콩에서 출발해 광저우에서 열린 대회에 참석했다면서 “이렇게 좋은 분위기를 보니 우리 중국인이 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홍콩 청년과 대륙의 교류 플랫폼 구축에 힘써 온 그는 웨강아오(粵港澳) 대만구는 홍콩 젊은이들에게 있어 거대한 기회라면서 “더 많은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홍콩 젊은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고, 홍콩의 젊은이들이 대만구에 와서 우리 나라를 더 많이 이해하도록 해 이후에 대만구의 발전에 융합하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경절을 앞두고 그는 “중국 젊은이로서 나는 조국의 건설에 더 많이 참여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9일 저녁, 광둥성은 홍콩과 마카오, 타이완 동포 대표와 화교, 교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 리셉션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