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얏셍(賀一誠) 마카오 특별행정구 제5대 행정장관은 중국중앙텔레비전(CCTV)과의 특별인터뷰에서 홍콩 문제와 관련해 타이만은 이러쿵저러쿵 트집잡기에 바빴으나 마카오는 잘 지내고 있다면서 “일국양제 제도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더 멀리 갈 것이며, 잘하고 있는’ 제도이고 마카오는 조국 통일 대업의 견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콩 문제를 ‘태풍’에 비유한 그는 “비록 큰 태풍이라 할지라도 언젠가는 지나갈 것”이라면서 “처음에는 홍콩 문제의 부작용이 마카오에까지 미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몇 달이 지난 지금, 홍콩 국면은 오히려 경고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선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마카오는 혼란에 빠지면 안 되고, 절대 흐트러져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면서 “홍콩은 모든 사람들에게 폭도가 무엇인지, 권리가 무엇인지를 알게 해줬다. 권리와 의무 사이에 어떻게 균형을 맞출 것인가? 현재 홍콩의 일부 사람들은 너무 권리를 중시하고 의무는 돌보지 않는다. 당신이 권리를 주장할 때, 의무가 뒤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사회에 대한 자신의 의무와 책임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이게 우리가 반성해야 할 대목이며, 우리는 더욱 이 방면의 교육을 잘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