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마카오에서 호얏셍(賀一誠) 마카오 신임 행정장관이 인터뷰를 가졌다.
호얏셍(賀一誠) 마카오 신임 행정장관은 “조국 회귀 20년 동안, 마카오가 번영과 안정을 이룬 근본적인 보장은 ‘일국양제’ 방침을 전면적으로 정확하게 이해하고 관철한 데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는 마카오 사회 각계를 아우르며 마카오를 더욱 번영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일국양제’ 실천을 흔들림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1957년 마카오에서 태어난 호 장관은 조국 회귀 이후 마카오가 나날이 새로워지고 있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면서 “마카오 조국 회귀 후, 큰 실천 경험 중 하나는 ‘일국양제’에 대한 사회 각계의 깊은 공감대가 형성됐고, ‘일국양제’를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인 것”이라고 소개했다.
조국 회귀 후, 마카오 경제는 퇴보를 멈췄고, 현지 총생산(GDP)은 회귀 초기 519억 파타카에서 2018년에는 4447억 파타카로 늘어났다.
호 장관은 “‘일국양제’ 방침을 전면적으로 정확하게 이해하고 관철한 덕분에 마카오는 화합과 안정을 유지했다”면서 “이는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민생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데 좋은 사회 분위기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올해 초 출범한 '웨강아오대만구 발전계획요강'이 마카오를 웨강아오대만구 4개 중심도시 중 하나로 분류하여 핵심적 엔진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 점에 대해 그는 이 계획요강은 마카오가 자신의 위치와 발전 기회를 더욱 확실하게 인식하도록 해 마카오가 앞으로 발전하는 데 강력한 촉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대만구 내에서도 가장 인구가 적고 육지 면적이 가장 작은 마카오가 어떻게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고 대만구의 다른 도시와 ‘호리공영(互利共赢·상호이익과 공동번영)’할 것인가에 대해 호 장관은 “근본적으로 마카오는 하나의 센터(세계관광레저센터), 하나의 플랫폼(중국과 포르투갈어권 국가와의 무역협력서비스 플랫폼), 하나의 기지(중화문화를 주류로 한 다문화가 공존하는 교류협력기지)의 지위를 확보하고 국가적 대세에 적극적으로 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특구 행정장관의 임무를 잘 수행하고, 법에 따라 새로운 특구 정부의 시정을 잘 이끌고, ‘협동·분발하고 혁신·창조적으로’ 각 방면의 업무를 잘 전개하여 국가적 대세와의 적극적 융합을 모색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