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마카오에서 추이스안(崔世安) 마카오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을 회견했다.
시 주석은 "10년 동안, 마카오특별행정구 행정장관으로서 추이 장관은 무척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일해 왔다"면서 "추이 장관이 이끄는 마카오특별행정구 정부는 '일국양제' 방침을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헌법과 기본법에 의거해 엄격하게 일을 처리하고 안정적인 시정을 펼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국가안전 수호, 사회안전 유지, 경제발전 추진, 민생개선 추동, 내지(內地)와의 교류협력 심화, 대외교류 확대 등 면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고 마카오의 번영·안정의 양호한 국면을 공고히 하고 발전시켰다. 중앙정부는 추이 장관의 업무를 충분히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추이 장관은 국가와 마카오의 발전에 시종일관 관심을 기울이고 차기 행정장관과 차기 특구정부의 법에 따른 시정을 지지하고 계속해서 '일국양제' 실천에 역량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추이 장관은 마카오특별행정구 정부와 마카오 시민을 대표해 시 주석 내외의 마카오 조국 회귀 20주년 경축대회 및 제5기 마카오특별행정구 정부 취임식 참석, 마카오특별행정구 시찰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시 주석과 중앙정부의 마카오에 대한 관심과 본인에 대한 신뢰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중앙의 대대적인 지지 하에 최근 몇년 간 마카오특별행정구는 각계인사와 함께 '하나의 센터, 하나의 플랫폼, 하나의 기지'라는 발전 포지션닝에 초점을 맞추고 '일대일로' 공동건설, 웨강아오대만구 건설의 기회를 활용해 마카오의 번영·안정과 적정 수준의 경제 다원화 발전 추진 등 면에서 적극적 노력을 기울였다. 나는 차기 특별행정구 정부의 법에 따른 시정을 계속해서 지지할 것이고 마카오와 국가를 위해 보다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딩쉐샹(丁薛祥) 당 중앙판공청 주임도 이번 회견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