뤄잉허(羅應和)대표가 구이저우 후이쉐(惠水)현 밍텐(明田)가도 신민(新民)주거단지 앞에서 이사오기 전 살던 옛집의 사진을 들고 있다.(5월 6일 촬영)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인 뤄잉허는 구이저우 후이쉐(惠水)현 밍텐(明田)가도 신민(新民)주거단지의 당지부서기이자 구이저우 188만명 이주 통한 빈곤퇴치사업 수혜자의 일원이다. 이사온 지 4년이 된 지금, 그는 다른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즐겁게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이사 전, 뤄잉허 대표가 살던 마을은 구이저우성에서 최극빈 지역 중의 하나였다.
2015년 12월, 구이저우에서 이주를 통한 빈곤퇴치 사업이 집중적으로 착공식이 거행되면서 성 전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주사업의 서막을 열었다. 2019년 12월, 188만명의 이주사업 임무가 완성되었고 백만이 넘는 구이저우 빈곤가구가 깊은 산골을 떠나 도시의 새집으로 이주했다. 후이쉐현 이주민의 일원인 뤄잉허는 2016년 5000여명의 마을사람들과 함께 후이쉐이현 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새집으로 이주했고 이곳엔 병원, 학교, 마트, 농산물시장 등 부대시설이 거의 다 갖춰졌다. 4년 동안 이주민들은 새 거주지 옆의 지역사회병원에서 의료와 교육 등 서비스를 받았고 지역사회 인근에 빈곤탈출을 위한 공장을 만들어 주민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면서 주민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졌다.
‘이주 후의 좋은 날들’에 대해 뤄잉허 대표는 “지역사회 당지부서기로서 저는 저와 함께 이주 온 주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