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시짱(西藏) 창두(昌都)시 궁줴(貢覺)현 라퉈(拉妥)향 쭝바(宗巴)촌 촌민 둬지(多吉)씨. 오른쪽, 궁줴현 아왕(阿旺)향 목장에서 둬지씨가 양목축 농가를 도와 양을 방목하고 있다.(드론 촬영) 과거, 자신의 집에서 양 20마리와 소 10마리를 키우던 둬지씨는 2019년 아왕향으로 이주해 양목축 농가를 도와 방목일을 시작했으며 한 달 수입은 3900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5월2일 촬영)
평균 해발이 3500m이상에 달하는 시짱 창두시는 진사(金沙)강, 란창(瀾滄)강, 누(怒)강이 함께 흐르는 산맥지대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골짜기가 종횡으로 형성돼 있고 토지가 척박하고 생존 여건이 열악해 시짱 가운데서 빈곤 발생률이 높고, 빈곤 구제 투입 규모가 크고, 빈곤 정도가 심하고, 빈곤 퇴치 난이도가 큰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빈곤 퇴치전을 시작한 후, 창두시는 산업 발전을 빈곤 퇴치의 근본으로 삼는 동시에 ‘이전 취업’, ‘거주지 이전’, ‘생태로 빈곤 구제’ 등 여러 조치를 추진하면서 빈곤 가구의 빈곤 탈출을 도왔다. 2016년 이후, 창두시는 누적 3.84만 가구, 19.46만 명이 빈곤 퇴치 업무에 참여한 결과, 빈곤촌 1127개가 빈곤에서 벗어났다. 2019년, 창두시는 전 지역 11개 현(구)가 기본적으로 절대 빈곤에서 벗어나는 목표를 실현했다. 지금도 창두시는 빈곤 퇴치 발걸음을 굳건히 내딛고 있으며 그 결과, 지역 주민들의 지갑은 두터워졌고, 집은 좋아졌으며, 수입 증가 방법 또한 늘어났다. 창두 주민들은 자신들의 부지런한 양손으로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