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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스쉐친은 구이저우(貴州) 첸둥난(黔東南) 묘족(苗族)·동족(侗族)자치주의 묘족 여자아이다. 지난 21일, 마을 주민들은 묘족 전통명절 '갈대 생황절'을 축하하고, 곧 다가올 춘제(春節, 설날)를 맞이하기 위해 '갈대 생활 잔치'를 벌였다. 잔치 당일, 스쉐친은 일찍 일어나 모친의 도움으로 전통 옷을 입고, 은 장식품으로 멋을 낸 뒤 잔치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