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 대사, 재한 중국교포에게 '춘제 기프트백' 배포

중국망  |   송고시간:2022-01-29 08:5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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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6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재한 화교, 유학생, 근로자 대표에게 '춘제 기프트백'을 전달하며 재한 중국 국민에게 새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싱 대사는 "지난 1년 동안 교포들은 한국 각지에서 열심히 일하며 자신과 가족의 아름다움 미래를 위해 노력했고 조국과 중한관계 발전을 위해 기여를 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교포, 유학생, 근로자들이 고향의 가족들과 함께 춘제를 보낼 수 없게 된 점을 대사관은 잘 알고 있다. '춘제 기프트백' 안에 든 물건은 많진 않지만 그 의미는 깊다. 해외교포에 대한 당과 정부의 따듯한 마음이 담겨 있고 재한 중국 국민에 대한 대사관의 관심과 배려를 담고 있다. 교포들께서 방역에 더욱 철저히 신경 쓰고 건강과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면서 평안하고 즐겁고 경사로운 춘제 명절을 보내길 바라며 아울러 다 함께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응원합시다!"라고 말했다.


화교와 유학생, 근로자 대표는 대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중국 전통명절인 춘제에 즈음하여 대사관으로부터 '춘제 기프트백'을 선물받게 되어서 대단히 기쁘다"고 화답했다. 한화중국평화통일촉진연합총회와 재한 중국교민협회총회의 왕하이쥔 회장은 "춘제는 온가족이 다함께 모이는 날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우리는 가족과 모일 수 없게 되었다. 이런 특수한 상황에서 대사관에서 준비한 '춘제 기프트백'을 전달 받으면서 조국의 온정과 대사관의 세심한 배려를 느꼈다. 정말 마음이 편안해지고 훈훈해졌다"고 말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춘제 기프트백' 물자를 준비하느라 연일 분주했다고 한다. 기프트백 안에는 마스크, 소독 티슈, 춘롄, 우산, 컵, 캔디류, 그리고 편지 한 통이 동봉되어 있고 교포단체나 학교연합조직에 위탁 배포, 온라인 집계 증정, 우편 택배 등 방식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 체류하고 있거나 생활이 어려운 중국공민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