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 사변
‘펑톈(奉天)사변’ 혹은 ‘류티아오후(柳條湖)사변’으로도 불리는9.18사변은 일본이 중국 동북지역에서 의도적으로 조성하고 이를 빌미로 일으킨 중국에 대한 침략전쟁이자, 본격적인 중국침략의 발단이었다. 1931년9월18일 밤 일본 관동군(關東軍)의 책동으로 일본 철도 수비대(守備隊)가 고의로 선양(瀋陽) 류티아오후 부근 일본이 통제하는 남만(南滿)철도를 폭파했고 이를 중국군대의 소행으로 몰았다. 일본군은 이를 구실로 동북군(東北軍)의 주둔지인 다베이잉(大北營)을 폭격했다. 이것은 바로9.18 사변이다. 다음날 일본군은 선양을 점령하는 것을 시작으로 반년도 안 되는 동안 동북3성(省) 전역 100만 ㎢의 국토를 점령했다.
동시에 9.18사변은 제2차 세계대전 동방전장의 서막을 열었다.
九•一八事变
九•一八事变,又称奉天事变、柳条湖事件。它是日本在中国东北地区蓄意制造并由此而发动的一场侵华战争,是日本帝国主义侵华的开端。1931年9月18日夜,在日本关东军安排下,日本铁道“守备队”蓄意炸毁沈阳柳条湖附近日本修筑的南满铁路路轨,并栽赃嫁祸于中国军队。日军以此为借口,炮轰东北军的驻地北大营,是为“九•一八事变”。次日,日军侵占沈阳,此后不到半年的时间内,整个东北三省100万平方公里的土地被日军占领。
九•一八事变同时也揭开了第二次世界大战东方战场的序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