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총력전을 치르고 있을 때 아프리카의 섬나라 코모로의 코중 우호협회는 중국에 100유로를 기증하여 중국인민의 전염병 대응을 지원했다. 해외의 소셜 미디어에는 코모로 주재 허옌쥔(何彦軍) 대사가 50유로 지폐 두 장을 들고 코모로 중국우호협회 무소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짧은 시간에 수 많은 ‘좋아요’가 달렸고 수 없이 전재되었다. 중국의 네티즌들은 ‘천리밖에서 거위털을 보내왔으니 선물은 보잘 것 없으나 그 정성이 지극하다’ 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코모로는 대표적인 농어업 국가다. 식량과 생필품은 수입에 의존하고 일반 근로자의 일급은 10위안 미만이며 인구의 45%는 극단적 빈곤상태에 처해 있는 국가로 유엔이 공인하는 최빈국의 하나다. 중국은 최초로 코모로 독립을 승인하고 수교한 국가다. 코모로의 코중 우호협회는 애초에 중국측에 마스크 1박스를 기증하려 했으나 현지 슈퍼와 약방을 모두 둘러봐도 살 수가 없어서 결국 ‘100유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한다. 상징적 의미를 담은 이 금액은 중국인민의 방역에 대한 지지가 담겨있다. 2020년 2월 기준 환율로 환산하면 100유로는 약 760.41위안이다.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현지 일반인의 1,2개월 소득과 맞먹는다.
‘오로지 마음으로 사귀어야만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코모로의 선행이 중국인의 마음을 얻은 사실에서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가 자민족의 철학과 행동으로 세계를 향해 보여주는 문명의 ‘인사’를 읽을 수 있다.
科摩罗:千里送鹅毛,礼轻情意重
在中国合力抗击新冠肺炎疫情之际,非洲岛国科摩罗的科中友好协会向中国捐助100欧元,用于支持中国人民的抗疫行动。在海外社交媒体平台上,中国驻科摩罗大使何彦军手拿两张50欧元面值的钞票,与科摩罗中国友好协会主席穆萨合影的照片,在短时间内引来大量点赞、转发。中国民众纷纷表示,“千里送鹅毛,礼轻情意重”。
科摩罗是个典型的农渔业国家,大量粮食和生活用品需要进口,普通工人日薪低于10元,45%人口处于极端贫困中,是联合国公认的世界最不发达国家之一。中国是第一个承认科摩罗独立并同其建交的国家。据了解,科摩罗的科中友好协会最初打算向中方赠送一箱口罩,但他们找遍了当地超市和药店也没有买到,所以决定募捐“100欧元”,以这一象征性的金额表达对中国人民防疫斗争的支持。根据2020年2月汇率换算,100欧元约合人民币760.41元,金额虽不大,但却相当于当地普通人1至2个月的收入。
“唯以心相交,方能成其久远”,科摩罗的善举收获中国社情民意的背后,是中国与非洲国家以自己的处事哲学和行为方式向世界展示的文明之“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