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로(一帶一路)'는 '실크로드 경제 벨트(絲綢之路經濟帶)'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21世紀海上絲綢之路)'를 줄인 말이다. 2013년 9월과 10월, 시진핑은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순방에서 유관 국가와 '실크로드 경제 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공동 건설하는 구상을 각각 제시했다. '일대일로' 건설은 중공중앙이 내놓은 중요한 결정으로 중국이 새로운 역사 속에서 시행하는 전방위적인 대외 개방의 중대 조치이고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의 중요한 실천 무대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중국이 제안했지만 세계와 함께 구축해 나가는 것이다. 이 구상은 고대 실크로드의 역사적 토양에 뿌리내리고 평화 협력, 개방 포용, 상호 학습과 참조, 상호이익과 윈-윈을 핵심으로 하는 실크로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킨 것이다. '일대일로' 구상은 함께 상의하는 공상(共商), 함께 구축하는 공건(共建), 함께 누리는 공향(共享)의 원칙을 따르고, 정책 소통(政策溝通), 설비 연통(設施聯通), 무역 창통(貿易暢通), 자금 융통(資金融通), 민심 상통(民心相通)을 위해 노력하는 발전과 협력, 개방의 구상이다.
'일대일로' 건설은 서로 다른 지역과 발전 단계, 문명을 초월한 각국이 공동 구축하는 공공재다. 몇 년에 걸쳐 '일대일로' 건설의 전체적인 구도가 완성됐고, 160여 국가와 국제 기구의 긍정적인 반응과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유엔총회, 유엔 안보리 등 중요한 결의에도 '일대일로' 건설 내용이 채택되었다. 중국과 관련국의 정책 소통이 원활해지고 통신망이 계속 강화되고, 무역 유통이 향상되고 자금 융통이 확대되며 민심 상통이 촉진되어 세계 경제 성장에 보다 많은 동력을 제공하고 국제 경제 협력에 더 큰 공간을 마련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