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대개발은 20세기 말에서 21세기 초 중공중앙과 국무원이 덩샤오핑의 중국 현대화 건설에 관한 '2개 대국(兩個 大局)' 사상을 관철하기 위해 내린 중요한 전략적 결정이다. 1999년 9월, 중국공산당 제15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국가가 서부대개발 전략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2000년 1월, 국무원은 서부지역 개발 지도소조(指導小組)를 설립했다. 2000년 10월, 중국공산당 제15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중공중앙 국민경제와 사회 발전 제10차 5개년 계획에 관한 건의(中共中央關於制定國民經濟和社會發展第十個五年計劃的建議)>를 통과시키고 서부대개발 시 행과 지역 협력 발전 촉진을 전략적 임무로 삼았다.
서부대개발은 규모가 큰 체계적인 공정으로 전체 계획은 3단계로 나뉜다. 2001년에서 2010년까지 기반을 다지는 단계이고, 2011년에서 2030년까지 발전 가속 단계, 2031년에서 2050까지 현대화 전면 추진 단계이다. 국가는 서부 개발은 인프라 건설을 바탕으로, 생태 환경 보호를 근본으로, 경제 구조 조정과 특색산업 개발을 관건으로, 과학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을 보장으로, 개혁 개방을 동력으로, 경제 번영으로 각 민족 인민이 함께 부유해지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2017년 1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서부대개발 '제13차 5개년' 규획(西部大開發"十三五"規劃)>을 인쇄 발행하고 이 기간 서부대개발의 총목표는 2020년까지 샤오캉사회를 전면 완성하고 서부지역의 종합 경제력, 인민의 생활수준과 품질, 생태 환경을 다시 새로운 단계로 올려놓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2019년 8월 15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서부 육로·해상 새로운 통로 전체 규획(西部陸海新通道總體規劃)>을 인쇄 발행하고 2025년까지 서부 육로·해상 새로운 통로를 기본적으로 건설한다고 명시했다. 2020년 5월, 중공 중앙과 국무원은 <신시대 서부대개발 추진 새 구도 형성에 관한 지도의견(關於新時代推進西部大開發形成新格局的指導意見)>을 인쇄 발행하고 서부대개발을 추진해 대보호, 대개방,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틀을 제시했다.
서부대개발은 중국 12개 성, 자치구, 직할시와 전국 면적의 약 71.4%를 아우른다. 자연, 역사, 사회 등 이유로 서부 지역의 경제 사회 발전은 상대적으로 낙후됐다. 서부대개발 전략 시행하여 중서부지역 발전을 가속화시키는 것은 국민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지역 협력 발전, 민족 단결, 사회 안정 및 변방을 공고히 하는데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