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여름, 중국 강남과 화남 대부분의 지역과 북쪽 일부 지역에서 사상 초유의 대형 홍수가 발생해 전국 29개 성, 자치구, 직할시가 홍수 피해를 입었고 2억 2300만 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대형 홍수가 발생하자 중공중앙과 국무원은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고 주밀하게 대응에 나섰다. 장쩌민 등 당과 국가 지도자는 긴급 구조 현장을 여러 차례 방문해 홍수와 맞서 싸우는 군인과 인민을 살피고 위문하고 격려하면서 긴급 구조 상황을 지휘했다. 각급 지도자 간부들도 일선으로 달려가 수많은 군인, 인민과 함께 맹렬히 맞서 싸웠다.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부대는 30여만 명을 홍수 대응 긴급 구조(抗洪搶險) 작업에 투입해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중공중앙의 영도 아래 수많은 군인과 인민이 위험을 마다하지 않고 함께 맞서 싸워 거듭되는 홍수의 충격을 막아냈고 계속되는 위험을 제거해 큰 강과 하천의 주요 제방, 주요 도시, 철도 간선의 안전을 확보했으며 인민 대중의 생명 안전을 수호해 홍수 대응 긴급 구조에서 승리를 거뒀다.
1998년 9월 28일, 전국 홍수 대응 긴급 구조 결산 표창대회가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장쩌민은 연설에서 홍수와의 싸움에서 중화 민족과 중국 인민은 매우 숭고한 정신을 보여주 었다고 강조했다. 이것이 바로 '민중이 하나가 되어(萬衆一心), 중지를 모아(衆志成城), 역경을 무릅쓰고(不怕困難), 맹렬히 맞서 싸워(頑強拼搏), 불굴의 정신으로(堅韌不拔), 승리를 거둔(敢于勝利)', 홍수에 저항하는 위대한 항홍(抗洪) 정신이다. '98' 항홍 정신은 중국공산당이 일관되게 제창한 혁명 정신과 새로운 시대 창업 정신과 같이 중국 인민의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