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국양제(一國兩制)'란 '하나의 국가, 두 개의 제도'로 중국 정부가 평화로운 국가 통일을 위해 제시한 기본 국책이다. '일국양제'의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나의 중국을 전제로 국가는 사회주의 제도를 주체로 견지하고 홍콩, 마카오, 타이완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 지역으로 특별행정구로 인정해 기존의 자본주의 제도를 장기간 유지토록 한다. 국제적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것은 오직 중화인민공화국뿐이다.
중국공산당 11기 3중전회 이후 덩샤오핑 동지를 주요 대표로 한 중국공산당인은 역사와 현실에서 출발해 창조성있게 '일국양제'라는 위대한 구상을 제시해 평화로운 방식으로 조국 통일을 이루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1979년 초, 덩샤오핑은 방미 기간 타이완 문제 해결 방식은 중국의 내정이고 우리는 '타이완 해방'이라는 표현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양안이 통일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곳의 현실과 제도를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1982년 1월, 덩샤오핑은 처음으로 '일국양제'의 개념을 명확히 제시했다. 같은 해 2월, 제5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5차 회의에서 <중화인민공화국 헌법>을 통과시켜 이 중요한 방침을 제때 확정했다. 외교 협상을 통해 중국 정부는 1984년 12월 영국 정부와 <홍콩 문제에 관한 공동성명(關於香港問題的聯合聲明)>을 체결했고, 1987년 4월 포르투갈 정부와< 마카오 문제에 관한 공동성명(關於澳門問題的聯合聲明)>을 체결했다. '일국양제' 방침에 따라 중국 정부는 1997년 7월 1일과 1999년 12월 20일 홍콩과 마카오에 대한 주권 행사를 회복했다. 조국에 반환된 홍콩과 마카오는 국가 관리 체계에 다시 편입돼 조국과 함께 발전하고 영원히 떨어지지 않는 길에 올랐다. '일국양제'는 세계가 인정 하는 성공을 거뒀고 타이완 문제 해결에 훌륭한 본보기가 됐다.
2017년 10월, 시진핑은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보고에서 '일국양제'를 견지하고 조국 통일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타이완 문제 해결과 조국의 완전한 통일은 중국 인민들의 공통된 염원이자 중화 민족의 근본적인 이익이다. '평화 통일, 일국양제'는 타이완 문제 해결의 기본 방침이자 국가 통일의 최적의 방법이다. 중국공산당과 중국 정부는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을 다해 평화 통일을 이룰 것이다.
'일국양제'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위대한 창조적 실천이고 전례없는 창조적인 사업이며 국제사회의 비슷한 문제 해결에 중국이 제공한 새로운 아이디어이자 솔루션이고 중화 민족이 세계 평화와 발전을 위해 한 새로운 공헌이며 관대함과 포용력이 응축된 중국의 지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