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인대회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Fecha de publicación:2022-07-12 | Publicado por:중국망

1962년 1월 11일부터 2월 7일까지, 중공중앙은 베이징에서 확대업무회의를 소집했다. 중앙과 성, 지(地), 현 위원회 4급의 주요 책임자와 주요 공장과 광산, 군대 책임 간부 총7118명이 참석해 7천인대회라고 하였다.


이번 전례 없는 규모의 대회는 3년 '대약진'으로 인한 심각한 경제난에서 1년의 국민경제 조정을 거쳐 상황이 다소 호전된 상태에서 개최됐다. 회의 목적은 경험을 총화하고 인식을 같이하고, 단결을 강화하여 전당을 동원해 모든  조정 방침을 결연히 집행하여 고난 극복에 분투하자는 것이었다. 류사오치가 중앙을 대표해 보고하여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 12년 동안의 업무, 특히 '대약진' 이후의 업무 경험과 교훈을 정리하면서 업무의 과실과 잘못을 집중적으로 지적하고 그 원인에 대해 분석하였다. 대회 연설에서 마오쩌둥은 민주 집중제 시행과 당내외의 민주 함양 문제를 강조하고 설명했다. 마오쩌둥은 또한 사회주의 경제법칙 연구에 힘써 실천을 통해 이에 대한 인식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회는 주로 3개 분야의 문제를 해결했다. '대약진' 이후 경제 업무에서 당의 경험과 교훈을 기본적으로 정리했다. 당내 민주를 함양하고 비판과 자아비판을 진행했으며 실사구시와 대중 노선 등 우수한 작풍의 회복을 강조했다. 또한 전당이 '조정·공고·충실·제고'의 '8자방침(八字方針)'을 관철하며 국민경제 조정 작업을 확실하게 진행할 것에 대해 동원했다.


이 대회는 중국공산당 제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소집된 중요한 회의로 전당의 인식 통일, 경제 업무에서 '좌'경화의 과오를 바로잡고, 경제난 극복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 대회는 '좌'경 지도사상의 잘못을 근본적으로 인식하지 못했고, 계급투쟁 확대화와 경제법칙에 위배되는 잘못된 관점도 깨끗하게 청산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