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국제사회와 중국 국내에 새로운 모순과 동향이 나타났다. 중국 사회주의 사회의 각종 모순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처리하는 것이 마오쩌둥을 핵심으로 하는 중공중앙이 역점을 두고 고려하는 중대한 과제가 됐다. 1957년 2월, 마오쩌둥은 최고국무회의에서 <인민 내부 모순 정확한 처리 문제에 관하여 (關於正確處理人民內部矛盾的問題)>라는 연설을 발표하고 사회주의 사회에 모순이 가득하다며, 사회주의 사회의 기본 모순은 여전히 생산력과 생산 관계, 경제 기반과 상층건축 간의 모순이지만, 사회주의 사회의 이런 모순은 구사회의 모순과는 성격과 상황이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사회주의 제도의 자체 조정과 개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오쩌둥은 또한 사회주의 사회에 존재하는 적과 나 사이의 모순과 인민 내부의 모순은 성격이 전혀 다르다며, 전자는 강제적이고 독재의 방법으로 해결해야 하고 후자는 민주적인 설득과 교육의 방법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즉 '단결-비판-단결'의 방법으로 해결해야지 적과 나 사이의 모순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인민 내부의 모순을 해결해서는 안 된다.
<인민 내부 모순 정확한 처리 문제에 관하여>는 사회주의 사업 발전의 역사적 경험을 정리했고, 중국 사회주의 개조가 기본적으로 완료된 이후 나타난 새로운 문제를 연구 및 대답했으며, 성격이 다른 두 개의 모순을 엄격하게 구분하고 인민 내부의 모순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이론을 제시했고, 사회주의 사회의 모순 문제를 과학적으로 설명했으며 과학적인 사회주의 이론의 중요한 발전으로 이론적과 실천적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