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기 총노선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Fecha de publicación:2022-07-12 | Publicado por:중국망

중국에서 사회주의 실현은 중국공산당 창당 때부터 확정된 분투 목표이다. 그러나 반식민지, 반봉건 사회의 역사적 조건에서 사회주의를 실현하려면 반드시 두 단계로 나눠 진행해야 한다. 우선 반제국주의와 반봉건의 신민주주의 혁명에서 승리를 거두고 그 다음에 사회주의 혁명으로 넘어갈 수 있다. 이는 중국 혁명 발전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이다. 신중국 성립 시기 중공중앙은 먼저 일정한 신민주주의 건설 기간을 거친 다음 자본주의 상공업의 국유화와 개인 농업의 집체화를 실행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는 최소 10년에서 15년 뒤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했다.


1952년, 토지 개혁이 기본적으로 완료되자 국민경제가 빠르게 회복됐으며 조선 정전 협상 양측이 주요 문제에서 합의해 항미원조 전쟁이 곧 끝날 가능성이 보였다. 동시에 중국 사회 생활에서도 새로운 모순이 나타나고 축적됐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공산당은 노동자계급과 부르주아계급 간의 모순을 해결하고 농촌과 도시에서 점진적인 사회주의 개조가 필요하며 현실적 가능성이 생긴다고 판단하여 사회주의 과도기 문제를 제시했다.


1953년 6월, 중공중앙 정치국은 중국공산당의 과도기 총 노선을 토론하고 제정했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에서 사회주의 개조의 기본 완료까지가 과도기다. 이 과도기에 당의 총노선과 총 임무는 상당히 긴 기간 내에 국가의 사회주의 공업화를 점진적으로 실현하고 국가의 농업, 수공업, 자본주의 상공업에 대해 사회주의 개조를 점진적으로 실현하는 것이다. 이는 사회주의 건설과 개조를 동시에 진행하는 노선이다. 1954년 9월, 제1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에서<중화인민공화국 헌법>을 통과시켜 근본대법(根本大法, 헌법) 형태로 과도기 중국공산당의 총노선을 과도기 국가의 총임무로 확정했다.


과도기 총노선에서 국가의 사회주의 공업화 실현은 주체이고 국가 독립 부강의 객관적 요구이자 필요 조건이다. 농업·수공업의 사회주의 개조, 자본주의 상공업의 사회주의 개조가 각각 두 날개이다. 과도기 총노선은 중국공산당이 신중국 성립 후 정치, 경제의 새로운 변화를 기반으로 내린 중대한 결정이고 당시 중국의 발전 현실과 법칙에 부합해 전국 인민의 폭넓은 지지를 받아 전국 인민을 단결·동원해 위대한 사회주의 신중국 건설을 위해 분투하는 새로운 강령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