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제2차 전국대표대회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Fecha de publicación:2022-07-14 | Publicado por:중국망

1922년 7월 16일-23일, 중국공산당 제2차 전국대표대회가 상하이에서 개최됐다. 회의에 참석한 대표 12인이 전국 195명의 당원을 대표했다. 천두슈가 대회를 주재했고 중앙국을 대표해 업무보고를 했다. 장궈타오는 극동지역 각국 공산당과 민족혁명단체의 제1차 대표대회의 과정과 제1차 전국노동대회 상황을 보고했다. 스춘퉁(施存統)은 사회주의 청년단 제1차 전국대표대회 상황을 보고했다. 대회에서는 천두슈, 장궈타오, 차이허썬(蔡和森), 가오쥔위(高君宇), 덩중샤(鄧中夏) 등 위원 5명과 후보 위원 3명으로 구성된 중앙집행위원회를 선출했고, 천두슈를 중앙집행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중국공산당의 첫 장정(章程)을 대회에서 통과시켰고 세계 혁명 상황과 중국 정치 경제 상황에 따라 당의 최고 강령과 최저 강령인 기본강령을 제정했다. 대회 선언을 통해 중국공산당은 중국 프롤레타리아계급 정당이고, 목적은 '프롤레타리아계급을 조직, 계급투쟁 수단을 이용해 노동자와 농민 독재를 구축하고 사유재산 제도를 폐지해 공산주의 사회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당의 최종 투쟁 목표로, 당의 최고 강령이기도 하였다. 당의 최고 강령을 실현하기 위해 당시 역사적 상황을 고려하여 대회에서 '내란 종식, 군벌 타도, 국내 평화 구축; 국제 제국주의의 압박을 물리치고 중화 민족의 완전한 독립; 중국을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통일시켜야 한다'는 기본적인 강령을 제시했다.


중국공산당 제2차 전국대표대회는 중국 혁명의 성격, 대상, 동력, 책략, 임무, 목표를 포괄적으로 천명했고 중국 혁명의 앞날을 명시했다. 철저한 반(反)제국주의, 반(反)봉건주의의 민주 혁명 강령을 처음으로 명시하고 중국 각 민족 인민의 혁명 투쟁 방향을 제시했다는 데에 중요하고 뜻깊은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