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꼽아 기다리는 동계올림픽…中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준비 완료'

신화망  |   송고시간:2022-01-14 14:07: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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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의 모든 준비 작업이 끝나고 동계올림픽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고 13일 국가크로스컨트리센터 경기장 운영팀이 전했다.


지난 11월15일 촬영한 국가크로스컨트리센터(드론 사진)


충리(崇禮) 동계올림픽 핵심지역 구양수(古楊樹) 경기장군의 동남쪽 산골짜기에 위치한 국가크로스컨트리센터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경기장 운영 종합구, 선수 종합구, 경기장 기술동, 경기장 미디어센터, 중계방송 종합구 순으로 자리해 있다. 이 가운데 트랙의 총 길이는 9.7km이며, 동쪽 산골짜기의 경기 트랙과 남쪽 산골짜기의 훈련 트랙으로 나뉘어진다. 경기장 기술동은 건축면적 4890m2의 4층짜리 건물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국가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는 12개의 금메달과 3개의 금메달을 놓고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노르딕복합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경기 일정에 따르면 2월5일 오후 이곳에서 열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키애슬론(7.5km 클래식 주법 +7.5km 프리스타일 주법)에서 대회 첫 금메달이 나올 공산이 크다.


국가크로스컨트리센터는 2020년12월21일 처음 사용됐다. 지난해 12월 이곳에서는 노르딕복합 대륙컵이 열렸다.


국가크로스컨트리센터 경기장 운영팀에는 업무 분야(25개)와 코로나19 방역팀(1개)이 있으며 업무요원은 총1만4천458명, 자원봉사자는 510명이다. 최근 경기장 운영팀은 동계올림픽 업무기준과 요점을 체크해 앞서 테스트이벤트 중의 문제점을 점검했다. 현재 경기장 운영 업무는 모두 준비를 마쳤다.


지난 12월30일 촬영한 국가크로스컨트리센터 야경(드론 사진)


국가크로스컨트리센터 경기장 운영 관계자의 소개에 따르면 각 업무 분야는 수도∙전기∙케이블∙펜스 등의 기초 시설을 조사해 정리하고, 59건의 개조를 마쳤다. 또한 OBS(올림픽방송서비스)의 요구에 따라 촬영 플랫폼, 경기 종료 구역 펜스, 오륜 조명, 미디어 운영 등의 시설을 개조해 동계올림픽 대회 요구를 모두 충족시켰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현재 경기장 운영팀은 구역이 중첩되지 않고 이동 동선이 겹치지 않으며 경계가 엄격하게 관리되고 인원이 구역을 넘어서지 않도록 보장하는 실용적이고 능률적인 업무 메커니즘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