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이 26일 정례브리핑를 통해 타이완 동포들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여 상황을 소개했다.
주펑롄 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 대변인은 당일 브리핑에서 "중국타이베이 대표단 일행 17명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록을 마치고 참가할 예정이고 그중 4명의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알파인 스키, 루지 등 3개 종목의 출전 자격을, 그외 1명의 선수가 후보 자격을 획득했다"면서 "양안 선수들이 올림픽 정신을 고양하고, 끈질기게 싸워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월2일~4일 진행될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에는 타이완 동포 5명이 참여할 예정이고, 베이징 소재 대학에서 수학 중인 타이완 학생 3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타이완 동포들의 동계올림픽 직접 참가 외, "양안 음악인들이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노래를 제작하고, 각 지역 타이완 동포 및 학생들이 동계올림픽 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그들은 여러 가지 형태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의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