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연구개발에 참여한 도핑검사 기술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도입

신화망  |   송고시간:2022-02-01 10:5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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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연구개발 과정 전반에 참여한 도핑검사 기술이 베이징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도입된다. 건조혈반(Dried Blood Spot∙DBS) 검사 방법은 전통적인 혈액검사에 비해 빠르고 간단하며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샘플 보관과 수송이 쉬워 사용과 발전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반도핑기구(CHINADA)가 2019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검사기구(ITA), 미국반도핑기구(USADA) 등과 공동으로 건조혈반 기술의 연구개발 등 업무를 진행한 점은 특기할 만하다.


중국반도핑기구의 천즈위(陳志宇) 주임


중국반도핑기구의 천즈위(陳志宇) 주임은 건조혈반 기술은 혁신적인 검사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중국이 반도핑 분야에서 최초로 참여한 혁신 프로젝트이며, CHINADA는 규정 제정과 검사 요구사항, 검사 기술과 기자재 개발 등 분야의 업무에 참여해 이 기술이 중국에서 가장 먼저 사용되도록 했다. 중국은 작년 도쿄올림픽 때 400여 건의 건조혈반 검사를 진행했다. 그 이후 중국 전국체전에서 세계 최초로 건조혈반 기술이 정식 사용됐다. 현재 기준 베이징 동계올림픽 준비 단계의 건조혈반 검사 건수는 300건이 넘었다.